[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해성옵틱스(076610)는 TKENS(이하 티케이이엔에스) 지분 인수를 통해 전장 헤드램프 및 고성능 산업용 제습시장을 진출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는 티케이이엔에스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
해성옵틱스는 전장 헤드램프 및 고성능 산업용 제습제 시장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한다. 티케이이엔에스는 자체 개발한 헤드램프용 일체형 제습제를 자동차 1차 부품 제조사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전장 브랜드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티케이이엔에스의 일체형 제습제는 초음파 융착과 염화마그네숨계 복합물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기존의 실리카겔 대비 10배 이상의 습기 흡습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티케이이엔에스는 국내 완성차 기업과 공동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도 제품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장 및 설비를 확장 구축하고 있다.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제 시장 외에 수출용 배터리 포장 제습제, 수출컨테이너 등 고성능 산업 제습제와 복층 유리용 제습제 시장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티케이이엔에스 지분 인수는 미래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 추진의 시작으로 관계사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및 산업용 제습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재무개선과 신성장 동력을 적극 확대 추진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