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조선업황 개선의 낙수효과와 원재료비 부담 완화로 HSD엔진의 올해 내년 매출액이 전년비 10.8% 증가한 1조787억원, 영업이익은 150% 늘어난 1014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01.9% 증가한 6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에서 2025년 사이 1061.7%의 급성장을 예상했다.
이어 “2년 뒤 실적을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수주부터 납품까지 2년 이상의 리드타임이 소요되는 산업 특성에 기인한다”고 부연했다.
HSD엔진은 2024년 2월 27일 한화엔진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3월 19일이면 1년 1개월 간 인수절차가 종료된다. 배 연구원은 “한화엔진은 한화그룹의 계열사로서 그룹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새로운 지배구조도에서의 역할을 부여받을 시 멀티플 리레이팅도 가능하다”며 “이는 언급한 상승여력을 초과하는 변동성이 확인될 개연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