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넥슨)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원회)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 이용자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를 수락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219억 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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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9일 이 같은 조정 결정을 수락했다. 또한 조정위원회는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보상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으며 넥슨은 이 또한 수락했다.
다만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수락한 신청인의 경우 별도의 보상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 달 말에 보상액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집단분쟁조성 신청인의 수가 5800여 명에 달하는데도 신청일로부터 약 5개월 만에 당사자들이 수용 가능한 조정안을 제시했고 80만 명에 달하는 전체 이용자들에 대한 자율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피해를 신속하고 일괄적으로 구제해 집단분쟁조정 제도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집단분쟁조정 성립은 국내 게임 이용자가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생태계가 조성되고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