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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 일정으로는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스타트업 생태계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부는 사우디 현지 및 해외 투자 유치, 비즈니스 성장 지원, 국가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주요 정부기관이다. 중기부와는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의 국내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2’ 참석을 시작으로 양국 금융·투자·비즈니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투자부는 지난해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사우디 진출 거점인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한국 기업의 중동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오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사우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리야드 GBC에 대한 투자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중소벤처분야 교류 동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투자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 장관은 이튿날인 5일 사우디 디지털 전환과 통신 및 정보기술을 주관하는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과 만나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중기부와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알스와하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의 만남 이후에는 알 까사비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방한해 직접 오 장관을 비반으로 초청하기도 했던 알 까사비 장관은 중기부의 이번 방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협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이번 사우디 중소벤처분야 주요 부처와의 만남을 계기로 보다 더 긴밀한 상호 신뢰관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앞으로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의 교류와 공동 발전을 활성화해 보다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