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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시설 발전은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는 그간 도시철도 계획 등 역점 사업 추진에도 집중해왔다. 그 결과 면목선 예타 통과,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서부선 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 등이 이뤄졌다.
미래 첨단 교통은 국내 교통 환경의 운영 수준을 크게 높인 주요 분야다. 새벽 근로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탄생했고, 그 결과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서울 교통의 우수성은 세계 무대에서도 벤치마킹 되고 있다. 올해 6월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 8월 ‘몽골 동북아시아 시장포럼’, 9월 ‘싱가포르 국제교통총회’에서 기후동행카드 성과가 공유됐다. 비접촉 결제(Tagless) 교통 시스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영 환경 발전에도 집중하고 있다. 차량 투입 기간을 단축해 9호선 신규 전동차를 신속하게 운행하고, 행사 등 시기에는 지하철 혼잡 관리를 시행한다. 버스 분야도 수도권 통합환승 및 준공영제 시행 20주년을 맞아 혁신을 추진하고,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등 버스 탑승 환경을 개선했다.
안전 정책도 강화했다.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이후 차량용 방호 울타리 설치 등을 중심으로 한 ‘보행자 안전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규모 축제 등 행사 시에는 드론을 활용해 촘촘한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서울시의 우수한 과학적 교통 관제를 선보이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통 도시로서 서울시의 대중교통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정책 추진 효과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