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으로 KT&G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8685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964억원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내수 담배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수출과 해외는 98% 증가, 분양과 임대는 25% 증가를 전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추석 물량이 전 분기에 반영되면서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면세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평균 판매단가(ASP)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법인은 전년 동기 비와 전 분기 비로 성장하며 4분기 성장을 주도하고 중동과 신시장은 전년 동기 비로는 성장하지만 전 분기 비로는 다소 약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KT&G는 앞서 공시를 통해 올해 DPS를 전년보다 200원 증가한 최소 4600원으로 전달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으 5.2%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면세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내수 담배 점유율이 확대됐고 주력 지역의 수출 체력을 강화시켰다”며 “전 부문 성장을 통해 2021년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편안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