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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78.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9.4원)보다는 1.1원 내렸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월가의 시장 예상치 범위였던 10~11만명을 크게 벗어나는 수치다.
하지만 허리케인 피해와 파업도 일시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으면서 급락하던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하고 주가지수도 상승하자 환율도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5 미 대선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나왔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29분 기준 103.95를 기록하고 있다. 104에서 103으로 내려간 것이다. 달러가 약세로 돌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중 달러화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중 환율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