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이윈플러스는 씨엠텍 지분 100%를 취득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윈플러스는 이번 씨엠텍 지분 인수를 통해 로봇 사업을 집중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씨엠텍은 글로벌 로봇 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의 전반적인 산업용 로봇 자동화 라인 현장과 접목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조성했다. 향후 글로벌 로봇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계열사의 핵심 벤더로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씨엠텍이 국내 대기업들과 58억원 상당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약 140억원에 달하는 수주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윈플러스는 이미지 센서, 양자암호 기술 사업 등 주력 사업과 함께 자회사 에이티솔루션, 프로닉스의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티솔루션은 글로벌 IT기업 애플의 카메라 모듈 특수코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프로닉스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면발광 마스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양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고성장 산업인 로봇 자동화 사업 진출을 위해 타법인 지분 취득 절차를 마쳤다”며 “씨엠텍은 차별화한 기술력과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