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샤롯데씨어터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 오늘 개막

1억 6000만명 매혹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 명작
부산 공연 흥행 이어 서울서도 '유령 신드롬'
조승우·최재림·김주택·전동석 등 출연…11월 17일까지
  • 등록 2023-07-21 오전 8:47:23

    수정 2023-07-21 오전 8:47:2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21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13년 만에 서울에서 공연되는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2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상징적인 세트인 1톤의 거대한 샹들리에 공식 이미지. (사진=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 6000만 명을 매혹시킨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한국어 공연은 2009년 샤롯데씨어터 공연 이후 13년 만이다. 부산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뒤, 21일부터 서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 관계자는 “상반기 첫 도시 부산 공연이 연일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제2의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 시즌과 맞물려 개막하는 서울 공연까지 하반기에도 ‘유령 신드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뮤지컬 시장의 회복 속도가 둔했던 지역 공연 시장이었지만 부산·경남권을 중심으로 한 폭넓은 관객 유입이 이어진 ‘유령 효과’로 수도권과 함께 상반기의 뮤지컬 시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서울 공연 역시 티켓 오픈 즉시 매진 회차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기준 인터파크 예매자 통계 또한 문화 소비 주요 계층인 20대 31.2%, 30대 31.9%는 물론 40대 22.5%, 50대 이상 9.3%, 10대 3.4% 순으로 고른 지지를 보이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1톤의 거대한 샹들리에, 가면 무도회, 환상적인 지하 미궁 등 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의 무대 예술, 클래식·뮤지컬 등 문화 국내외 문화 예술계에서 활약하는 최정상의 배우들의 열연,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한국어 프로덕션의 희소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 공연은 2009년 한국어 공연 당시 단일 프로덕션 최초 3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샤롯데씨어터에서 재회해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적으로도, 작품의 팬들에게도 의미가 깊다. 제작사 관계자는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와 동일한 규모의 무대 크기와 깊이 있는 공간감, 무대와 가까운 객석으로 전용관 같은 무대 연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엔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조하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7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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