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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진공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투자 유치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칭투자 방식과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직접투자는 중진공이 유망기업을 직접 발굴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는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한정해 지원한다. 매칭투자는 민간 투자기관이 먼저 투자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로 최대 1배수 이내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규 도입한 투자조건부 융자는 후속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융자(우대금리 0.3%포인트)를 지원해 소액의 신주인수권을 받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이전 12개월 이내 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중진공이 융자 지원 시 융자총액의 5%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투자 유치 시 투자금의 20%를 상환하는 조건이다.
중진공은 오는 15일 벤처캐피털(VC) 등 민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규 융자방식을 소개하고, 중진공과 투자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