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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연말 다중인파 밀집 상황과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정치 혼란이 국민 일상의 피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행안부 장관도 임명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고위당정협의회에 정부 측은 한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어 “우리 외교 안보 진영은 확고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단호히 대응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주변 정서와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권한대행은 아울러 “어제 미국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금융,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며 “이 때문에 경제 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관리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한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은 정부의 제1핵심과제”라며 “연말 모임 활성화를 포함해 내수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달라”며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 방안도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