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리온(001800)은 고래밥의 바다 동물 캐릭터를 젤리로 만든 신제품 ‘젤리밥’이 출시 50일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고 10일 밝혔다.
젤리밥은 출시 이후 50일간 누적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젤리 낱개로 환산 시 100만 여 개가 팔린 셈이며, 비교적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 젤리시장에서 단기간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젤리밥은 별도의 광고 없이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 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자 오리온은 젤리생산 라인을 풀가동하며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