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테러 관련 규제 더 강화할 것”

英 인터넷 규제 강화 방침에 자체 대응
  • 등록 2017-06-19 오전 7:42:52

    수정 2017-06-19 오전 7:42:52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테러와 관련한 동영상 규제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실행 방법을 만들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잇따른 테러를 경험한 영국 당국이 ‘인터넷이 급진적 사상을 배양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따른 답변이다.

구글 법무담당자 켄트 워커는 18일 영 파이낸셜타임스 사설에서 구글은 자체 기술을 활용해 극단주의자와 테러 관련 영상을 식별하겠다고 밝혔다. 또 많은 인력을 투입해 이를 모니터하겠다고도 했다. 구글 산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도 규제와 감시 대상이다. 또 일단 이 같은 콘텐츠가 감시망이 걸리면 이에 대해 좀 더 강력히 경고하고 노출을 제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콘텐츠 규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많고 이 탓에 구글은 공식적으로는 어떤 콘텐츠든 노출을 제한하지 않는다.

켄트 워커는 “우리를 비롯한 많은 인터넷 사업자는 우리의 정책을 어기는 콘텐츠를 식별하고 삭제하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해 왔으나 안타깝게도 우리 산업은 이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글 같은 인터넷 사업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테러 탓에 비판을 받아왔다. 이라크·시리아 내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IS)의 테러가 대표적이다. 특히 영국은 최근 잇따른 테러에 인터넷 규제 강화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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