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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5월 24일이 국회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날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회 민주주의 선진국인 영국과 미국을 보면 의회에서 법정 의무기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우리도 의회 민주주의의 전통을 바로세우기 위해 반드시 기일을 엄수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말했지만 야당에서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고 전한 뒤 “24일 의회 민주주의의 확고한 전통을 세우는 날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압박했다.
두 안건 처리와 관련한 세 야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홍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선출에 대해 이견이 있으나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관심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안 처리는 교섭단체 간 합의사안이 아니라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소집해 처리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