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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 사태가 집중 타깃이 될 전망이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 국세수입 재추계 규모는 341조4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1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수 오차율은 14.8%에 달해 관련 통계를 전산화한 1990년 이후 결손 기준 최대치다. 이로써 추계오류가 3년째 이어진 만큼 모형 공개 등 대책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세수 구멍을 메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부·여당과 야당의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없이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을 비롯한 여유재원을 활용해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분식회계라고 꼬집는 등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내달 국회서 심사를 앞두고 있는 2024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신경전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보다 16.6% 대폭 감액돼 25조9000억원까지 줄어든 연구개발(R&D) 예산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서도 R&D 예산 삭감을 둘러싼 찬반 입장이 첨예했다. 정부와 여당은 낡은 관행으로 급속히 증가해온 R&D 예산의 비효율을 걷어내는 과정이라며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은 기후변화 연구 등 필요한 예산에 대해 기준 없는 삭감이 이뤄지면서 현장의 혼란이 극심하다고 질타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이 전 세계적 위험 요소로 떠오르는 만큼 이와 관련해 우리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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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요 일정
△16일(월)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
△17일(화)
10:00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1차관, 비공개)
△18일(수)
△19일(목)
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
△20일(금)
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
△16일(월)
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
10:00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
△17일(화)
12:00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15:00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신산업 분야 업계 간담회 실시
△18일(수)
09:00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 시행 및 외국 금융기관 등록 절차 개시
10:00 제1차 한-중남미 혁신ㆍ무역 포럼 개최
△19일(목)
17:00 ’23.10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
△20일(금)
12:00 2023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