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이 7일 정기 인사에서 신규 임원에 선임될 전망이다. 최 팀장은 사업 개발과 관련한 조직을 책임지는 임원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 (사진=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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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으로 입사했다가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팜 입사에 앞서 중국 베이징 국제고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한편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로 입사한 뒤 미국 법인으로 옮겨 근무하다가 지난해 초부터 휴직했다. 장남 인근씨는 SK E&S 북미법인 패스키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