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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두낫콜 시스템에서는 전체 금융사에 대해 단 한번의 클릭으로 일괄 수신거부를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은행·금투·생보·손보·저축은행·여전·농수협·신협·산림조합·MG·우체국 등 모든 금융권의 전화와 문자에 대해 수신거부의사를 클릭 한번으로 등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업권마다 개별적으로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전화만거부/문자만 거부/모두 거부’중 하나를 일일이 선택해야 했다.
일부 금융기관에 대해서만 연락을 허용하려는 경우 일괄수신거부를 선택한 후 허용하고자 하는 기관에 대해서만 별도로 수신거부의사를 해지하면 된다.
두낫콜의 수신거부 의사 유효기간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2년이 경과한 경우 다시 수신거부의사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융당국은 또 직관적이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두낫콜 홈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포털에서 두낫콜 검색 시 상단 노출로 접근성을 개선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금융권 두낫콜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금융권 두낫콜에 수신거부의사를 등록한 이후 의도치 않게 다른 사이트에서 개별적으로 수신동의를 하는 경우 기존 설정 내용대로 수신거부의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갱신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당국은 올해 중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권 두낫콜 개선방안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금융권 두낫콜 기능 및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