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석탄가격와 물류운임 하락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8250원이다.
|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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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13% 하향 조정한다”며 “한국유리공업과 포승그린파워의 실적 연결이 시작되고, 인도네시아와 중국 석탄 증산에도 연초 이후 물류 운임 및 석탄 약세가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X인터내셔널의 실적을 매출액 4조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고, 영업이익 역시 1577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1분기 중 지속된 석탄 가격및 운임 하락 때문”이라며 “자원에도 석탄 가격 하락 영향, 물류는 지속된 운임 하락을 관계사 고정 마진과 계약물량으로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탄 트레이딩이 포함된 트레이딩·신성장은 석탄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포승그린파워에 이어 한국유리공업의 연결인식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약 500억원 수준의 연결인식의 온기 반영과 함께 실적의 하방경직성과 변동성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석탄사업 수입을 바탕으로 ‘친환경& 웰니스’ 사업으로 전환이 진행 중이고, 추진 중인 니켈광산 인수가 성공하면, 밸류에이션 적용 배수의 레벨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목표 주가는 하향 조정하나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