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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최근 이를 활용한 수경재배 시험 결과 시험한 13개 전 품종이 잎이나 과실에 장해 없이 자랐다고 6일 밝혔다. 멜론 특유의 그물 무늬 형태나 모양도 정상이었다. 히어로, 달고나, 미라클, 아이비, 얼스크라운, 아슬란, 아이비 등 대부분 품종 대부분 단맛과 육질, 외관 등 종합 평가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은 영양액을 생육초기와 착과기, 과실비대기, 수확 전에 맞춰 조금씩 늘려 공급했다. 배액률도 생육 초·중·후기에 맞춰 달리 공급했다.
농진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농업기술길잡이 멜론 편에 수록할 계획이다.
이강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코이어 배지를 활용한 수경재배는 멜론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토양전염성 병해충을 차단하면서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