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코코넛 열매껍질 활용 멜론 수경재배 신기술 개발

농업기술길잡이 멜론편 통해 소개
  • 등록 2019-05-06 오전 11:40:30

    수정 2019-05-06 오전 11:40:30

농촌진흥청이 최근 실험에 성공한 코이어 배지 활용 수경재배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농촌연구기관 농촌진흥청이 코코넛 열매 껍질로 만든 코이어 배지를 활용한 새로운 멜론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최근 이를 활용한 수경재배 시험 결과 시험한 13개 전 품종이 잎이나 과실에 장해 없이 자랐다고 6일 밝혔다. 멜론 특유의 그물 무늬 형태나 모양도 정상이었다. 히어로, 달고나, 미라클, 아이비, 얼스크라운, 아슬란, 아이비 등 대부분 품종 대부분 단맛과 육질, 외관 등 종합 평가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농진청은 영양액을 생육초기와 착과기, 과실비대기, 수확 전에 맞춰 조금씩 늘려 공급했다. 배액률도 생육 초·중·후기에 맞춰 달리 공급했다.

수경재배는 정밀하게 물·양분을 관리할 수 있고 국내 멜론 농가의 고질적 문제인 토양 전염성 병해충이나 연작(이어짓기) 장해 문제를 풀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한해 채소 국내 수경재배 면적은 이미 3184헥타르(㏊)로 2010년보다 3.3배 늘었다. 그러나 국산 멜론의 수경재배 비중은 0.2%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농진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농업기술길잡이 멜론 편에 수록할 계획이다.

이강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코이어 배지를 활용한 수경재배는 멜론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토양전염성 병해충을 차단하면서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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