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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우선 지난달 26일 매몰 사고 당시 탈출한 5명의 작업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관계자를 상대로 관리 및 감독 책임을 다했는지 살필 예정이다.
정치권 등에서는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업체 추산 펄(토사) 900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씨는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사고발생 221시간 만인 4일 오후 11시께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