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카드·캐피털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하겠다”

  • 등록 2016-10-23 오후 12:00:00

    수정 2016-10-23 오후 1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여전사 해외진출 과정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1일 여신금융협회에서 여전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금융위원회가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 서준희 BC카드, 정태영 현대캐피탈 대표(부회장), 김일수 BNK캐피탈 등 해외진출에 성공한 회사 대표와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현지 공략에 성공한 4개사는 자사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격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유럽 자동차금융시장 진출에 성공한 정태영 현대캐피탈 대표가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 기업의 네트워크와 현지특성을 반영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자사의 장점과 결합했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BC카드는 국내 비지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결제시스템을 무기로 삼았고, 신한카드는 인니 현지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할부금융·리스업에 공략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유럽 등 주요국에 현대기아차와 연계해 금융시장에 진출했고 BNK캐피탈은 미얀마 농업인(인구의 60% 이상) 대상으로 맞춤형 소매대출로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여전사들은 해외진출 과정의 정보부족과 인허가 불확실성 등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현지 인허가 등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임 위원장은 “여신금융협회 등과 여전사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채널을 확충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캐피탈업계와 관련해서 외화 환전·이체 업무 허용 등 건의사항을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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