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디지털 뉴딜 최대 수혜주…목표가↑-하나

  • 등록 2020-07-21 오전 8:10:21

    수정 2020-07-21 오전 8:10:21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최대 수혜주인 데다 유럽 대규모 수주도 임박했다”면서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무려 50%나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일 종가는 778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투 연구원은 쏠리드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나 하반기엔 국내 통신 3사 중계기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유럽 관공서 중계기 수주 가능성 고조, 미국 DAS 투자 증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2021년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단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1년간 실적 전망치를 기준으로 보면 여타 네트워크장비사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상승 랠리에 동참을 권했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통신 3사가 2022년까지 총 설비투자(CAPEX) 25조원을 집행하고 5G(세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우선 올해에는 체감 품질이 향상되도록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2000여개, 수도권 지하철에 5G 커버리지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가 통신사에 투자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볼 때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쏠리드라는 게 김 연구원 시각이다.

김 연구원은 “기지국 장비업체들도 수혜를 보겠지만 이미 작년에 국내 통신 3사로부터 큰 수혜를 받았으니 수출이 없는 업체들은 더는 나아질 일이 없다”면서 “하지만 중계기 업체들은 사정이 다르다. 정부와 통신사 관련 언급대로 간다면 국내 주요 건물 인빌딩 투자, 지하철 중계기 투자 규모가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쏠리드의 경우 통신 3사를 모두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다.

지난해부터 부각되고 있는 유럽 관공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크다고 점쳤다. 그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지연되다가 최종 낙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국 정부의 화웨이 배제 조치로 사실상 경쟁자는 미국 콤스코프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정된다면 향후 실적에 큰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총 매출 규모가 800억원, 기여 영업이익이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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