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수잔 맥도널드 호주연방 상원의원 겸 예비내각 자원부 장관 등 호주 정부 인사를 비롯해 세넥스에너지 공동주주사 대표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지나 라인하트 핸콕 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022년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며 천연가스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페타줄(PJ·국제에너지 열량측정 단위)에서 60PJ로 3배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60PJ의 천연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약 120만톤(t)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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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운전에 돌입한 가스처리시설은 가스판매에 필수적인 인프라다. 생산된 천연가스는 불순물을 제거해 고압으로 압축 후 가스 수송관을 통해 동호주 발전소와 도시가스 등으로 판매된다.
세넥스에너지는 내년 말까지 증산개발 완료를 목표로 280공의 생산정 시추와 가스처리시설 3기, 가스수송관 건설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회사는 증산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동호주지역 내수가스 수요의 10%를 초과하는 규모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잔 맥도널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호주 동부 지역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요금 인하, 고용 창출을 위해 가스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며 “세넥스에너지처럼 우리의 풍부한 가스자원을 신속히 내수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더 많은 신규탐사 인가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계인 사장은 “세넥스에너지가 증산 개발프로젝트를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