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짜고 보험사기 친 보험설계사 무더기 적발

  • 등록 2016-07-22 오전 8:52:15

    수정 2016-07-22 오전 8:52:1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의사와 짜고 허위 장해진단서를 발급받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사기를 친 보험설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설계사 등 보험사기 브로커에 대한 올해 상반기 기획조사로 관련 혐의자 104명(128억원)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된 보험설계사들은 모집한 10여명의 보험가입자가 특정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동일한 특정 수술’을 수회 반복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의료기록 등을 조작해 보험금을 타냈다. 이른바 ‘수술횟수 부풀리기’ 수법이다.

또, 이들은 10여명의 보험가입자가 단기간에 걸쳐 다수(6∼17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이 보험가입자가 모두 동일한 특정 병명으로 동일 병원에 장기 입원하도록 조장하기도 했다.

일부 보험설계사들은 특정 보험설계사가 경영난에 처한 병원의 약점을 악용, 보험가입자를 병원에 알선해 주고, 보험가입자에게 허위 입원·장해 진단서를 발급받도록 해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가입자는 입원보험금 편취 목적의 다수보험 가입 및 허위입원, 거액의 장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브로커의 유혹 등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와 같은 보험사기 행위에 가담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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