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주차(12월 30~1월 3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972건으로 이중 212건(낙찰률 23.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9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55.4%,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50건이 진행돼 45건(낙찰률 35.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06억원, 낙찰가율은 80.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0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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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후순위 임차인이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돼 있으나, 권리신고 및 배당요구를 하지 않아 보증금을 변제받을 수 없다. 따라서 이사비용에 대한 협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매도호가가 경매 감정가격을 웃도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1회 유찰로 매도호가 대비 50% 가까이 떨어졌고, 전세가격 보다 낮은 가격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가 경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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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상 문제는 없다. 지상에 식재된 수목도 입찰에 포함되어 있어 부동산 인도를 받는데에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물건명세서를 보면, ‘건축허가를 득한 상태로써 2010년 1월 29일자로 착공신고를 접수하여 기준시점 현재 유효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관할 관청을 통해 건축허가권의 유효성과 승계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