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포인트(0.60%) 내린 878.92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약세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115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팔자’인 기관도 12억원 매도 우위다. 특히 금융투자가 11억원을 내놓으며 순매도를 주도 중이다. 다만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장 초반부터 1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월가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후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공언한 게 오히려 침체를 부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말 그대로 ‘울며 겨자 먹기’ 식의 돈줄 조이기인 셈이다.
게다가 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1.4%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거나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만2400원(2.52%) 하락하며 47만8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0.17%, 2.02%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263750)와 HLB(028300)만 0.32%, 0.67% 소폭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