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수성, 中 대천바이오와 '코로나 예방 스프레이' 코빅실 공급 논의

  • 등록 2022-12-29 오전 9:26:39

    수정 2022-12-29 오전 9:26:3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EV수성(084180)은 관계사 샐바시온을 통해 중국 안휘대천바이오엔지니어링유한공사와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코빅실 제품 사진. (사진=EV수성)
대천바이오는 중국 중앙정부 및 인후이성 주관부서에서 승인한 체외진단시약 품목 127개를 제조 및 생산할 수 있는 ‘생화학류 체외진단시약 혁신기업’에 속한다. 이번 대천바이오와의 공급 논의를 포함해 다양한 현지 기업에서도 코빅실에 대한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샐바시온은 지난 27일 D35와 코빅실의 중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D35는 중국국제기술지적협력그룹유한회사(중지그룹)의 자회사인 중지상해경제기술합작공사(상해중지)와 한국산 의약품의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샐바시온은 상해중지에 최대 10억개의 코빅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EV수성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등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전 예방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지면서 코빅실에 대한 주문 및 공급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활한 공급을 위해 원부자재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생산라인 증설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코빅실은 샐바시온이 자체 개발한 99.9% 코로나 예방 비강 스프레이다. 하루 2~3회 분사만으로 비강 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 내 침입을 봉쇄한다. 코로나19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효능을 입증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감기를 예방하는 스프레이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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