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푸드네트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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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스마트푸드네트웍스(SFN)가 프랜차이즈 식자재유통 기업 에쓰프레시 인수합병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를 통해 SFN은 전국 대상 콜드 체인 풀필먼트 서비스와 종합식자재 유통 서비스, 식자재 새벽 배송 전문몰을 모두 갖추게 됐다.
SFN은 지난 1일 에쓰프레시 보통주 지분 100%를 인수하며 합병을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컨설팅부터 솔루션 선정, 식자재 공급에 이르기까지 식품사업을 위해 필요한 제반 환경을 제공하는 ‘푸드커머스 인에이블러’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현재 SFN은 전국 대상 콜드 체인 풀필먼트 서비스 프레시고와 식자재 새벽 배송 전문몰 프레시온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프레시고는 물류 서비스가 필요한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주문관리(OMS) 및 물류센터 운영 시스템(WMS)이 포함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쓰프레시는 2019년 종합 식자재 유통 서비스 기업 아모제푸드시스템 인수를 통해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 시장에 진입했다. R&D 및 상품기획력을 갖춘 기업으로 B2B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에쓰프레시 인수를 놓고 김민정 스마트푸드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외식과 식품의 판을 바꾼다’는 SFN 비전이 한층 가시화됐다”며 “상품·물류 등 기존 인프라에 IT 역량을 더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시리즈A를 유치한 SFN은 제조, 구매, 물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테크 기반 식품·외식 전문 유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리즈B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