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현장실습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 19일 부산 소담스퀘어에서 미디어커머스 과정 현장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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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은 중기부와 중기유통센터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라이브커머스 과정과 미디어커머스 과정으로 세분화해 올해 총 1800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부산 소담 스퀘어에서 진행된 ‘미디어커머스’ 과정 현장실습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콘텐츠 제작 역량강화를 위해 촬영부터 제작, 편집 등 영상 콘텐츠 업로드를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콘텐츠 제작 전문가의 1대1 지도하에 직접 체험했다. 마케팅 기법 등 직접 커머스에 활용 가능한 소상공인 맞춤형 강연도 진행됐다.
미디어커머스 과정 현장실습에 참여한 교육생에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촬영장비(모바일 장비 거치대, 제품 촬영용 턴테이블 등)를 지급했다. 라이브커머스 과정 참여 교육생에게는 방송장비(스탠드, 조명)를 제공해 교육 이후에도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과정 모두 현장실습 이후 지속적 학습이 가능한 전문가 피드백 보고서를 제공한다.
중기부와 중기유통센터는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인프라 소담스퀘어 8개소(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광주, 춘천 등)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실습을 연말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실습에 참여한 이세미 수빈이떡볶이 매니저는 “전문가의 1대1 지도를 통해 학습한 지식을 실전에 적용해 볼 수 있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수받은 전문가의 노하우를 활용해 스스로 제품 홍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SNS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소상공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매력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현장실습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