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증시 변동성 확대 예상...모니터링·적기 대응 강조”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
과도한 불안심리 바람직하지 않아
  • 등록 2021-10-07 오전 8:50:05

    수정 2021-10-07 오전 9:05:3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최근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 등과 관련해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면밀한 모니터링과 적기 대응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고 위원장이 이날 오전 8시 금융정책국·자본시장국 간부들과 관련 금융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 심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미국 테이퍼링(자산 매입축소)·정부부채한도 이슈, 중국 전력난 및 헝다그룹 이슈 등 주로 해외발(發) 악재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국내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양호한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9월 수출액은 558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7%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4.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위원장은 기획재부, 금융감독원, 거래소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국내외 투자자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변동성이 과도해질 경우 적시에 대응해 불필요한 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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