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오늘 3시께 화이자 백신 자문단 결과 발표

3중 자문회의 중 첫번째 결과 공개
  • 등록 2021-02-23 오전 8:02:33

    수정 2021-02-23 오전 8:02:33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를 위한 첫 전문가 자문 결과가 23일 오후 3시께 나온다.

이는 ‘특례수입’ 절차를 거쳐 27일부터 접종되는 코백스(백신 공동구매프로젝트) 물량의 화이자 백신과는 다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한 외부 전문가 ‘3중’ 자문회의 가운데 첫 번째 검증 자문단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검증 자문단은 전날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기초로 안전성, 효과성 등을 살펴봤다.

식약처는 이 백신에 대해 다음 주까지 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검증 자문단 회의 후에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두번째), 최종점검위원회(세번째)를 거쳐 최종적으로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미국 화이자의 한국지사인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25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검증 물량은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 물량과는 다른 것이다. 이 물량은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특례수입을 통해 들어온다.

의약품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이 제도를 통해 수입됐다.

화이자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활용해 개발된 백신이다. 임상 3상 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5%로 나타났다.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 5종 가운데 가장 예방효과가 높다. 반면 보관 및 유통 시에는 영하 60∼90℃의 초저온 콜드체인이 필요해 보관 등이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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