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가구기업
현대리바트(079430)가 국내 최초로 ‘3년 품질 보증 제도’를 도입해 소매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자사 제품에 대한 품질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리바트의 공식 직영점 및 대리점, 온라인몰 등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무상 A/S를 3년간 제공받게 된다.
3년 무상 A/S를 받으려면 ‘리바트 멤버스’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리바트몰 회원 제도를 확대한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바트 멤버스를 신규 도입했다. 리바트 멤버스는 무료 멤버십 제도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H.Point)와 통합 운영된다. 기존 리바트몰 온라인 고객의 경우 리바트 멤버스 통합 회원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통상 인테리어 업계에선 한국소비자원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최대 1년의 품질보증제도를 적용해 왔다”며 “특정 부품이나 일부 제품에 한해 보증기간을 확대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인테리어 시공 상품까지 전 제품에 품질 보증기간을 3년까지 확대 적용한 건 현대리바트가 업계 처음”이라고 말했다.
3년 품질 보증 제도 대상 품목은 소파, 침대, 서랍장 등 리바트 기업간 소비자 거래(B2C) 전 가구 제품을 비롯해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의 인테리어 시공 패키지 상품 등 2500여 종이다.
다만, 죠르제띠·발쿠치네·포터리반·세계가구관 제품 등 해외 완제품 가구류와 후드·쿡탑 등 타사 브랜드의 일부 기기류에 대한 품질 보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1년간 제공된다.
품질 보증 기간은 구매 제품의 설치(시공) 완료일을 기준으로 3년이다.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 품질 보증 기간 확대는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리바트만의 진정성 있는 기업 철학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