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부3.0 협업 최우수기관 선정 대통령상 수상

  • 등록 2016-07-24 오후 12:00:00

    수정 2016-07-24 오후 1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피해규모를 크게 감소시킨 공적 등으로 정부3.0 협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4년 20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733억원으로 줄었다.

정성웅(오른쪽)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선임국장이 22일 서울정부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감 성과점검회의’에서 협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금감원을 대표해 홍윤식(왼쪽)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상(기관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금감원 제공)
금감원은 국민들로부터 전화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신고받아 ‘보이스피싱 체험관’에 224개를 공개했고, 이체된 금액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찾으려면 일정 시간이 지나야 하는 지연인출제도를 확대하는 등 피해금 인출 차단에도 나섰다. 이밖에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112신고 및 현장예방·검거체계를 구축, 금융회사 영업점과 경찰서 간 현장공조를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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