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김경수 지사 관사 압수수색 중”(상보)

소환 조사 초읽기
  • 등록 2018-08-02 오전 8:33:10

    수정 2018-08-02 오전 8:33:10

허익범 특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전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특검보 검사를 포함해 17명의 인력을 경남 창원에 투입해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최근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에 관여한 공범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30일에도 김 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한 차례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특검이 법원의 문턱을 넘어 김 지사의 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김 지사의 소환 시기도 입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에는 김 지사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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