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가 흡수합병하는 아이앤시스템은 주요 고객사인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 LG화학, LG CNS, NDS 등 정부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개발과 운영, IT컨설팅, 프로그램솔루션 개발 및 유통 등 시스템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연 매출은 약 100억원 규모로 지난 2012년 설립 후 매우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유틸렉스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본격 추진 중인 첨단 정보기술과 바이오의 결합이라는 흐름에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아이앤시스템이 지닌 기존 헬스케어 산업의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탑재한다면 글로벌 트렌드에도 발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유틸렉스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신약개발 경쟁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틸렉스는 15일 열리는 주주설명회를 통해 이번 소규모합병의 배경과 회사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