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유지보수 제품 제조업체 WD-40(WDFC)는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89% 오른 240.75달러에 거래를 마친 WD-40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6.66% 상승한 256.79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WD-40의 1분기 매출은 1억5350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4042만달러 대비 10.9%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인 1억474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는 1.39달러로 컨센서스인 1.31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실적 호조는 미국, 라틴아메리카, 유럽,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의 주력 제품군인 글로벌 유지보수 제품 판매가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CEO는 이번 실적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성공적인 사업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하며 장기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