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타이어 6월 만기 채권 3개월 연장 추진

  • 등록 2017-05-28 오전 11:35:38

    수정 2017-05-28 오전 11:54:0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을 추진 중인 채권단이 오는 6월말 기일이 도래하는 1조3000억원 채권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본지 5월26일자 인터넷 기사 참조

산업은행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총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채권단)가 지난 26일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회사 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 및 채권 만기 연장 추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주주협의회는 현재 진행중인 매각작업이 성공적으로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금호 그룹과의 상표권 사용 협상 등 매각절차 종결을 위한 조치들을 이해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법정관리 추진 등 내용은 현재 단계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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