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1Q 영업익·순익 모두 흑자전환 성공

매출액 전년比 39% 상승한 112억원
반려동물 사업 호조 덕분 턴어라운드
  • 등록 2020-05-15 오전 8:30:51

    수정 2020-05-15 오전 8:30:5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물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018620)가 반려동물 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진비앤지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9억원, 2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 역시 39% 상승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의약품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사료 관련 신사업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반려동물 프리미엄 사료 전문 업체인 OSP를 인수하면서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OSP는 미국 농무부 유기능 인증제도인 USDA-NOP의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농림축산식품부 HACCP 이외 유기농제품 인증을 취득하는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간 150억원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다.

OSP는 또한 국내 주요 사료 회사와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계약을 체결하며 유기농 펫푸드(사료) 생산 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동물의약품, 반려동물 유기농 사료 사업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우진비앤지는 이를 위해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애견 유래 유산균으로 만든 정장제 ‘멍멍정장’을 출시했다. 정장제란 장을 깨끗하게 해 장의 전반적인 기능을 개선하는 약이다.

또한 반려동물 레이저 치료기 개발업체 닥터아이앤와 손 잡고 광감작제를 활용한 반려동물 암 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광감각제는 빛이나 레이저를 쬐면 암세포를 파괴하는 물질을 말한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되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해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동물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과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세계적인 동물약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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