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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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1.0원, 1382.0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1.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간밤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진전을 인정했지만, 연준이 금리인하에 근접했다는 명확한 신호는 주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올해 1분기 데이터는 더 강한 자신감을 주지 않았지만, 가장 최신 인플레이션 지표는 완만한 진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연준이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조금만 금리를 인하했을 경우 경제와 고용을 지나치게 둔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7bp(1bp=0.01%포인트) 오른 4.295%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2bp 상승한 4.49%,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오른 4.62%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6분 기준 105.13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 105를 상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