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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관광지 입장에서는 칭찬이 아니다. 현지 매력을 충분히 이미지로 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SNS의 발달로 ‘잘 나온 사진 한 장’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시대를 맞아 이미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지자체가 아무 매력 없는 단순 사진으로 지역 명소를 홍보하고 있다.
전응식 스냅존 대표는 “현재 많은 지자체가 쓰는 관광 이미지의 대부분은 여행 동기를 유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오래된 사진이나 저용량으로 사용이 어렵거나, 지역의 매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오히려 지역 관광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냅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범한 업체다. 관광지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관광벤처다.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관광객을 움직이게 하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방문자 수를 늘리고 지역의 가치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대표는 “시설물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명소와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마음에 들면 거리와 비용에 관계없이 여행지를 찾아 나서는 젊은 층을 유치하려면 이미지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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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사진 한 장의 힘’을 토대로 국내 관광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호소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자체가 새로운 방식으로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다
전응식 대표는 “감성 이미지 콘텐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관광지의 진정한 매력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요소”라며 “향후 국내 230여 지자체 관광 이미지 콘텐츠를 전부 바꾸는 작업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