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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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지난9일 HLB바이오스텝과 자회사 크로엔의 지분 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강스템바이오텍은 경영권 이전을 포함한 크로엔 지분 일부를 HLB바이오스텝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매각대금은 현금과 HLB바이오스텝의 영구전환사채를 인수하는 구조다. 경영권 이전 후 크로엔은 사명을 HLB바이오코드로 변경했다. 양사는 매각 완료 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HLB바이오스텝은 HLB바이오코드를 통해 독성과 약효 평가의 통합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며 “우리는 향후에도 HLB바이오코드 지분의 20% 이상을 보유하며 그 성장을 위해 HLB바이오스텝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회계적 이익을 실현했다. 이를 반영 시 사업적자에서 발생되는 상장유지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 중 2개년도에서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 손실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는 규정이 있다. 다만 지분 처분이익 등이 발생하는 경우 법인세차감전 손익이 개선돼 본 규정에서 배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