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케이뱅크가 오는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상한다.
| (사진=케이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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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기간에 따라 차등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상 폭은 0.1%포인트에서 최대 0.5%포인트다.
이에 따라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2년 미만 상품은 기존 4.6%에서 0.4%포인트 인상한 연 5.00%로 인상된다.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상품 금리는 연 4.2%에서 연 4.7%로 0.5%포인트 오른다. 금리인상기에 목돈을 짧게 굴리는 고객 수요에 맞춰 6개월 이상 상품 금리는 가장 높은 폭의 0.5%포인트를 올려 4%대 후반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금리보장서비스’를 통해 이달 14일 이후 가입한 금융소비자들은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가입 후 2주 이내 금리가 오르면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도 금리가 소급되는 서비스다. 올해 여섯 차례 예금 금리를 올린 케이뱅크는 이 서비스로 고객에게 28억원의 이자를 추가 지급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금리 인상에 따라 케이뱅크도 정기예금의 금리 인상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