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에덴 로보’ 인관공학디자인상 수상

3년 연속 ‘최고 혁신’ 부문 수상 영예
코어 근육 강화에 초점…다양한 자세로 마사지 자극 돕는 디자인
  • 등록 2024-08-04 오후 2:14:51

    수정 2024-08-04 오후 7:13:0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바디프랜드는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EDA)의 최고 혁신부문을 수상하면서 헬스케어 업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EDA는 소비자 특성과 사용환경에 적합한 제품, 안전하고 우수한 환경의 작업장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특히 EDA에서 수상한 기업은 제품 설계분야의 일류기업으로 꼽힌다.

(사진=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올해 최고 혁신부문 수상은 안마의자의 틀을 깬 헬스케어로봇의 디자인 혁신성을 3년 연속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2022년 최초의 헬스케어로봇 ‘팬텀 로보’, 2023년 고령자가 타고 내리기 용이한 디자인의 ‘스탠딩 로보’, 올해 현존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집대성한 ‘에덴 로보’(사진)까지 연달아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덴 로보는 지난 2월 출시한 ‘에덴’(EDEN)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 개발 중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신체 구조에 맞춰 180도 가까이 펴지는 ‘플렉서블 SL 프레임’(Flexible SL Frame)의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하다.

또 팔 부위에 적용한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는 사용자의 자세에 따라 팔 부위가 슬라이딩 되며 펼쳐진 허리에 맞춰 팔을 당겨주어 기존 마사지체어와 다르게 팔과 상체 부위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이외에도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시키는 ‘로보 워킹’ 기술까지 적용해 다리 관절 운동뿐만 아니라 상·하체의 유기적인 동작을 유도하며 코어 근육의 자극을 돕는 기능을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염일수 바디프랜드 디자인연구소장은 “에덴 로보는 현재까지 상용화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제품”이라며 “세상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K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헬스케어로봇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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