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K방산 ETF에 개미 몰렸다…순매수 1위

1월 상장 이후 수익률 28.94%로 1위
개인 투자자 86억원어치 순매수
  • 등록 2023-04-21 오전 9:00:25

    수정 2023-04-21 오전 9:00:2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신규 상장한 주식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 성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개인 투자자들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라는 설명이다.



‘ARIRANG K방산Fn ETF’는 지난 1월 5일 상장 이후 28.9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올해 신규 상장한 주식형 ETF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수한 성과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역시 계속됐다. 같은 기간 약 86억원을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했다. 순자산 총액 역시 271억원으로 신규 상장 당시보다 11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해당 ETF는 국내 방위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 국내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상장기업 중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대표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은 K9자주포, K2전차, FA50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KAI) 현대로템(064350) 한화(000880) 한화시스템(272210) LIG넥스원(079550) 풍산(103140) SNT모티브(064960) 세아베스틸지주(001430) 퍼스텍(010820) 등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의 해외 수주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K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올해에도 방산업계 수출 호조를 예상하게 하는 소식이 계속되면서 방산기업 실적 기대감은 커지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세계 각국의 국방비 확장의 수혜를 입으며 국내 방산 업체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ETF는 올 1분기 K방산을 비롯한 채권 ETF 등 4종의 신규 ETF 상품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순자산총액 역시 전년말 대비 약 53% 성장한 2조2000억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분기에도 투자자의 가치 창출을 위해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상품 출시와 투자솔루션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5월에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에 투자하는 ‘미국달러SOFR ETF’와 대표적 신재생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태양광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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