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메드트로닉이
이오플로우(294090)를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한다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이오플로우(294090)는 전 거래일보다 3550원(14.17%)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메드트로닉은 25일(현지시간) 이오플로우 인수와 관련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인수대금은 9710억원(약 7억3800만달러)이며 이번 인수를 위해 메드트로닉은 주당 3만원에 이오플로우의 모든 상장 지분을 인수해 이오플로우를 상장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은 “공개매수를 통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데 약 971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며 “인수는 2023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오플로우는 최대주주인 이재진 대표가 보유주식 564만680주(18.58%)를 주당 3만원에 매드트로닉스코리아홀딩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금액은 1692억원 규모다. 특히 한국, 영국 등에서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도 나선다.
이와함께 매드트로닉스코리아는 31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오플로우 주식 1292만7615주도 확보할 계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