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7일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8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6억원으로 같은 기간 31.5%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액은 컨센서스(554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94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영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4분기 매출 456억으로 전 분기 대비 33.2% 늘었다”며 “작년 10월 말부터 실시한 2주년 이벤트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니케 매출은 전액 달러로 인식된다”며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98원으로 소폭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시기는 지난해 12월이기 때문에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며 환율 효과는 올해 1분기에 보다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니케 중국 버전은 오는 2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추가로 올해 상반기 중 ‘프로젝트 위치스’에 대한 내용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라며 “2분기에 모멘텀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시프트업을 게임 산업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