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부산이전 공공기관, 임원 현지 이주 32%에 그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감사 자료
  • 등록 2016-09-27 오전 9:03:27

    수정 2016-09-27 오전 9:09:13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부산으로 이전한 금융공공기관의 주요 임원들이 현지로 이주한 비율이 3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금융공공기관의 이전으로 문현동 국제금융센터에 금융특화중심지를 조성하고 있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으로 이전한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임원 부산이주 현황’을 분석할 결과 4개 기관 조사대상 25명 중 8명만 주민등록을 부산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7명 중 2명(28%), 한국자산관리공사 8명 중 2명(25%), 한국주택금융공사 7명 중 4명(57%), 한국예탁결제원 3명 중 0명(0%)으로 집계됐다.

특히, 취임 전부터 부산에 거주한 3명을 제외하면 실제이주는 5명으로 20%에 불과했다. 가족을 동반한 임원도 5명으로 20%에 그쳤다. 최고경영자(CEO)의 경우 고작 4명중 1명만 주민등록을 옮기고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영 의원은 “부산으로 이전하는 금융공공기관들이 부산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임원들의 이주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현지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기준지가 다른 것은 주민등록법 위반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도망가소
  • 워터밤 여신
  • 폭우 피해 속출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