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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칙에는 “이름을 정확히 외우고 자주 불러준다”, “이력과 가족 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이해한다” 등이 있다. 또 “나의 도구가 아닌 주체이며 각자의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가끔 불러서 고민과 걱정을 물어본다. 본인의 발전을 위해 도와줄 일이 없는지 확인하고 실제로 돕는다” 등이 있다.
앞서 민 전 비서관은 지난달 22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애서 “‘내가 성추행 피해를 받고 있는데 도저히 못 견디겠다. 옮겨달라’ 등으로 연결돼야 성추행 전보 요청 묵살이 문제되는 것 아닌가”라며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피해자의) 성추행 호소를 들은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깝고 믿었던 사람이 잘못을 했을 때 그리고 그 상대편이 상대적 약자일 때 우리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가진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이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