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가 뽑은 내년도 사자성어 ‘인내외양’(忍耐外揚)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
올해 사자성어로는 '환난상휼' 꼽아
  • 등록 2024-12-22 오후 1:32:55

    수정 2024-12-22 오후 7:02:06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중소기업 상황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꼽았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2025년의 사자성어로 인내외양(36.4%)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내외양은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으로 중소기업인들이 올 한해 대내외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눔으로 이겨낸다’는 뜻의 ‘환난상휼’(患難相恤)을 꼽았다.

내년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거래처 다변화 및 기업 간 협력 강화’의 응답 비율이 50.4%로 가장 높았으며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41.2%) △마케팅 전략 강화(29.6%)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을 묻는 문항에는 △판로 확대(35.2%) △연구개발 투자 지원 등 기술 개발(30.6%) △고금리 대책 마련(28.0%) △규제 개선(26.0%)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인내외양은 내수 침체, 보호주의 무역 확산 등 지속하는 난관에도 꿋꿋이 인내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804만 중소기업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혼란한 시기이지만 중소기업계도 차분히 기업운영과 생산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