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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9일 오후 2시께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을 50여 분 동안 접견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이 곧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알리며 안부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는 없었고 건강을 잘 챙기라는 정도의 안부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11일 오후 2시30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귀국 날짜를 못 박지 않았지만, 휴식을 취하면서 당분간 공부를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는 쉬는 동안 ‘당랑의 꿈(가제)’이란 자서전도 쓸 계획이다. 자서전에는 홍 전 대표의 어린 시절부터 정치입문 과정까지 인생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